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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산물 군수 품질인증 실무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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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산물 군수 품질인증 실무협의회 개최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2.17 11:01
  • 호수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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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생산 유도 대도시 판로 초점

청양군 농특산물 청양군수 품질인증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농촌공동체과 공무원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읍면 학교급식출하회, 6차 산업연구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이음연구소(대표 조도영)에서 담당했으며, 과업 전체 진행 현황, 목적 및 필요성, 범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과업 주요내용은 친환경 농업 현황 및 동향분석, 품질인증 동향 및 사례 분석, 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도방안 및 브랜드 개발, 분류별 인증기준, 절차, 방법, 운영방안 제시, 위원회 구성 및 역할분담체계, 조례 등 법적, 제도적 정비, 행정절차 이행 등이다. 군 농민 대상 설문조사와 중간발표(26일)에 대한 정보 공유 등도 추가 사항으로 논의됐다. 

군수품질인증제는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등 대도시 소비처에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인증제 도입 필요성, 소비자 트랜드에 맞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방안, 자체인증을 통한 판로개척 및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경제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인증기간은 2년이며 이후 연장하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이날 완주군 로컬푸드와 원주푸드 사례를 살펴보고 타 지자체 조례안에 더해 보완점을 알아봤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청양군 조례 및 시행령 반영 기준안을 검토했다.

특히 용역사는 품질인증에 대한 업무 절차(제7조 사후관리)를 통해 농민들이 인증을 받기 위한 방법과 서류, 현장 심사 후 불합격 시 사유를 함께 통보하는 방향을 제시 했다. 
또한 이 제도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와의 업무 공유와 품질인증마크 품질검사비용 지원, 대상 농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햇살영농조합법인 라희중 대표와 김정근 산야초연구회장은 “유기농, 무농약, GAP에 대한 기준을 분류해 등급을 나눠 차등지원 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 유성애 6차산업연구회장은 “가공품에 맞는 품질인증제도 보완과 판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연 공공급식팀장은 “유기농, 무농약, GAP에 대해 등급을 나눠 차등을 둘 수는 없고 같은 군수인증제로 취급할 예정”이라며 “가공품에 대해서는 제도에 포함된 내용으로 현장심사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수품질인증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제도이며 점차적으로 농가 수를 늘려 대도시에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한 장소에서 재배되는 여러 가지 품목에 대한 인증방법, 칠갑마루와 햇살농부 상표 특허에 대한 차이점, 품질 등급을 상향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상품 생산에 초점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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