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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사경 해매는 주민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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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사경 해매는 주민 신속 구조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2.10 11:02
  • 호수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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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회복하고 삶의 희망 찾으세요

지병 악화로 목숨까지 위태로웠던 홀몸노인을 돌본 사례가 이웃 사람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선행의 주인공은 비봉면(면장 한규원) 주민복지팀 한광희 팀장과 권민정 주무관으로 지난달 31일 비봉면 강정리 이모(70) 씨를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씨는 홀몸 지체장애인으로서 2014년 발병한 식도암 때문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으며 3년 전에는 함께 살던 형이 사회복지시설 입소 후 외롭게 지내고 있었다. 이웃주민이 발견했을 때 복수가 차오르고, 호흡곤란으로 말하는 것조차 힘겨운 상태였다.

강정리 이달주 이장은 이 씨의 건강을 심각한 생태라고 판단하고 면사무소와 보건지소(지소장 서지명)에 즉시 알려 도움을 요청했다. 이 씨가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설득하기도 했다.

권민정 주무관은 “우리 주위에는 정신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다”며 “병원에 있는 동안 치료를 잘 받아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희망도 찾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봉면 자원봉사거점센터 회원들이 지난 2일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 씨의 집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최덕현 센터장은 “집에 가보니 이씨가 어떻게 생활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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