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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농업농촌활력화 포럼 운영 최종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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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농업농촌활력화 포럼 운영 최종 보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2.03 11:32
  • 호수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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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정책되도록 올해도 최선

 

청양군이 지난해 주민참여중심의 새로운 농정패러다임 ‘농업농촌활력화 포럼’을 운영했으며, 관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돈곤 군수, 이상혁 분과운영위원장 등 6개 분과위원장, 전문가, 실과장과 담당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포럼은 청양군 민선 7기의 군정 운영 방향인 주민 참여형 농정에 부합하는 실질적 주민 참여를 통한 성과 창출을 목표로 진행됐다.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양 농정의 조화를 위한 것으로, 공개회의 등 참여형 기법이 적용된 현장 토론회 방식이었다. 

연구용역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산학협력단에서 맡아 운영했으며, 이날 허승욱 연구책임자가 나서 그동안의 운영결과를 최종 보고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8월 농업농촌활력화 포럼 운영위원회(농농위) 조직 및 농업정책·농산물유통·친환경농업·원예특작·산림자원·청정축산 등 6개 분과(180명) 구성으로 시작됐다. 

이후 △1차 청양농정과 농업정책 이해, 농업농촌의 현실 진단, 포럼 운영방안(9월 20일) △2차 분야별 현안문제도출 및 개선방안 제시(10월 10일) △3차 선진지 견학과 심화토론(11월 7~27일, 분과별 진행) △4차 성과보고 및 군민토론회를 통한 분과별 핵심 현안에 대한 대안 발표 및 공유(12월 23일) 등 네 차례의 포럼이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이날 허승욱 책임자는 포럼 우수운영분과는 농산물유통분과, 정말 열심히 참여했다(69%), 포럼 만족도 수(44%)·우(36%)·미(17%) 순이었다고 성과를 발표했다. 

2020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좋은 정책으로 △농업정책-공익형 직불제와 농업인 수당(63%) △농산물유통-칠갑마루브랜드체계정립(37%) △친환경농업-친환경 특성에 맞는 교육과 작물발굴(36%) △원예특작-보조지원사업 개혁(40%) △산림자원-경쟁력 있는 특산품 개발(73%) △청정출산-한우브랜드 육성(63%) 등 분과별로 제시된 의견을 전했다.  
많은 농업인을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반대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아이템개발과 심도있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개선 의견도 나왔다고 전했다.  

보고 후 참석자들은 ‘농가 소득을 위한 새로운 작물 개발 및 시장개척’, ‘친환경 교육과 농업인을 위한 지속적인 포럼 진행’, ‘농업인 소득 연계 상품 개발 필요’ 등 의견을 제시했다. 
‘관광객 유치 위한 특산품 개발’, ‘로컬푸드 매장에 축산인 참여 기회 제공’, ‘청정 청양에 맞는 잡곡 산업 추진’, ‘고객 의견 수렴 및 유통집중’ 등 의견도 개진됐다. 

이 자리에서 이상혁 위원장은 “처음에는 정말 막막했다. 하지만 분과별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잘 운영할 수 있었다”며 “농업인 의식변화, 소모성 보조사업을 없애고 다른 방향으로 전환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포럼이 계속 돼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돈곤 군수는 “농업발전은 청양군정의 제1 목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제시된 과제들을 더 심도 있게 논의 후 정책으로 제안해 주면 좋겠다. 실질적인 농업정책 수립에 군민들의 고민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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