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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건강하고 우애 있게 자라길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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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건강하고 우애 있게 자라길 소원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2.03 11:16
  • 호수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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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배순병·강미옥 부부 여섯째 출산 경사
배순병·강미옥 부부의 자녀들. 왼쪽부터 둘째 연아, 다섯째 덕환, 넷째 연환, 첫째 연지, 막내 진환, 셋째 연서.
배순병·강미옥 부부의 자녀들. 왼쪽부터 둘째 연아, 다섯째 덕환, 넷째 연환, 첫째 연지, 막내 진환, 셋째 연서.

 

경자년 새해를 맞아 운곡면 광암리 한 가정에 여섯째 아이가 태어나 지역사회에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축복을 한 몸에 받은 ‘배진환’ 아기는, 배순병(36)·강미옥(29) 부부의 6남매 자녀 중 막내아들이다.

부부는 ‘찰떡이’라는 태명을 붙여 건강하게 태어나길 기원했고, 지난달 11일 오후 3시경 아기를 만났다. 진환이는 위로 연지(12·운곡초), 연아(9·운곡초), 연서(7), 연환(5), 덕환(3) 등 누나와 형이 있는 3남 3녀 중 막내가 됐다.
아버지 배씨는 “자녀들이 모두 막내 동생을 바랐다. 가족이 많아져 집안이 북적이지만, 자녀들 간에 우애도 깊고 동생을 잘 챙겨주고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배씨는 또 “아내의 꽃다운 20대를 아이 낳고 기르는데 보내게 해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아내에게 잘하도록 노력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한다”고 고마움과 바람을 전했다. 

운곡 배순병·강미옥 부부 여섯째 출산 경사
운곡 배순병·강미옥 부부 여섯째 출산 경사

어머니 강씨는 “올해 3살 된 아이가 있어 자녀를 돌보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누나들이 동생을 잘 돌봐주고 있어 힘이 된다. 항상 서로 위하며 화목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운곡면사무소를 방문하고 막내인 ‘진환’이의 출생신고를 마쳤다. 

이후형 면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운곡에서 여섯째 아이가 태어나 너무 반갑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청양군 출산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청양군은 우리나라와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원정책에는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셋째부터는 영유아 양육비로 만 5세까지 매월 10만 원, 출산축하금 50만 원(1회)과 출산용품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이밖에 정부의 아동수당(만 7세미만) 10만 원과 충청남도 행복키움수당이 출생 후 24개월까지 매월 10만 원씩 별도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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