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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신임장의 11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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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향교 신임장의 11명 임명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1.20 16:09
  • 호수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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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임기…고유제 거행 후 총회 열어

 

청양향교(전교 최종호) 신임장의 임명장 수여 및 고유제 행사가 지난 12일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이어 명륜당에서는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청양향교는 우선 공자탄신 2571년을 맞이해 성균관장으로부터 새로 임명을 받은 장의 11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의는 청양 명노각·김경식·박화준, 운곡 윤영일, 비봉 한도수, 대치 황선경·김천호·김일환·복성순, 남양 이종남·조용권 씨 등으로, 임명장은 최 전교가 전수했다. 
임기는 올 1월부터 3년 동안이며, 신임 장의들은 “그 본분을 다하고 성실하게 소임을 수행해 유교발전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계속해 고유제가 거행됐다.  
고유제는 국가나 왕실의 종묘, 향교의 문묘, 사회나 가정의 가묘에서 큰일을 치를 때나 치른 뒤 그 사정을 신명이나 사당의 조상에게 고하는 제사다. 

최종호 전교는 “고유제 장소와 절차는 사유와 숭배대상에 따라 다르다”며 “국가는 사직·종묘·풍운뇌우·악해독·우사 등, 왕실은 자녀 생일·국왕 승하·쾌유기원 등, 가례는 일이 있으면 고하고 집안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사당의 조상에게 고유제를 지냈다”고 설명했다.

또 최 전교는 “향교 대성전 문묘에서는 시장·군수·기관장 선임, 전교 이·취임, 임원 임명, 저명인사 봉심 고유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명륜당으로 자리를 옮겨 정기총회를 개최, 올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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