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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재활용선별장 이전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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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면 재활용선별장 이전 ‘절대 반대’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1.13 13:32
  • 호수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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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마을입구 적합지 아니다 의견

목면(면장 윤안수)이 본의리 인근으로 재활용선별장 이전을 추진하려했으나 주민 반대로 철회했다. 
목면은 현재 안심리 본의천 주변에 자리한 재활용선별장이 협소해 적재나 선별 작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목면 안심리 349번지 일원으로 확장 이전을 계획했다. 

해당 이전지는 본의천을 사이에 두고 본의1리 주민들의 집이 약 2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주민들은 본의1리 마을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목면사무소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다. 

주민들은 “선별장이 행정구역상으로는 안심리이지만 본의1리 마을 입구로 인근에 주민들이 살고 있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인근에 친환경 농작물 농가도 있다. 이전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또 장소 이전에 따른 설명회를 열지 않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목면 측은 “재활용선별장 확장 이전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반대하면 추진할 수 없다”며 “대체 이전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기존 선별장 확장 이전 등을 고려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활용선별장은 토지보상비, 설계비, 건축비 등 총 10억8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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