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기업의 안정적인 정주기반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성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준공식이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열렸다.
기숙사는 화성산업단지(화성면 장계리) 내 연면적 1049.57㎡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신축에는 30억 원(도비 15억 원, 군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숙소 26실과 기타 공용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숙소는 2인 1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준공식은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과 의원, 면 단위 기관단체장, 이항복 화성산업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준공식을 맞아 군은 신축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충남개발공사 권혁문 사장에게 감사패를, 청양군 미래전략과 기업지원 TF팀 박성현 주무관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돈곤 군수는 “최신 시설을 갖춘 기숙사 완공에 따라 화성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쉬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그동안 잘 견뎌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단지에는 성광산업㈜, ㈜케이비어어드히시브스, ㈜하은산업, 선광엘티아이㈜, 고려특장㈜, 다이어트캠프, 알찬재래김 등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들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군은 이날 준공식 후 관리사무소에서 화성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기숙사 위·수탁협약을 가졌으며, 협의회에서 기숙사 운영을 맡도록 했다.
군은 지난해 운곡2산업단지, 비봉산업단지에 이어 화성산업단지 기숙사도 준공, 기업하기 좋은 정주여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