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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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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인정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1.08 16:24
  • 호수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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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동화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이길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인정
이길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인정

이길우(62·정산면 송학리) 씨가 지난해 12월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9호인 정산동화제의 전승 활동에 공헌,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인정서를 받았다. 전수교육조교는 이수자로서 5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사람 중에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서를 교부한다. 
이씨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마을에서 해오던 행사에 참가해 배우면서 자랐다. 중책에 어깨가 무겁지만 송학리 주민 모두가 무형문화재인 동화제를 전승해야하는 사명감을 안고 있다. 동화제가 후세에 면면히 이어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00여 년의 긴 역사를 간직한 동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대항하기 위해 화전의 일종으로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송학리 주민들은 매년 정월 열나흘 저녁, 나무를 한 짐씩 베어다 동화대를 만들고, 그 앞에서 마을신에게 제를 지내며 태평을 기원하고 있다. 
마을에 전해 내려오던 민속놀이였던 동화제는 198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 문화공보부상을 수상하는 것을 계기로 1989년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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