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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통주박람회 타당성 용역중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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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통주박람회 타당성 용역중간보고회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12.30 14:02
  • 호수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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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알리는 강소형 축제 만들자

 

청양군이 구기자 산업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방안 일환으로 국제전통주박람회 개최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전통주박람회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에서는 김돈곤 군수와 관련 실과장, 관광과 축제 전문가, 주류 생산자 대표 등 20여 명이 함께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참석자들은 박람회 규모 개최보다는 축제로 출발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람회는 산업 발전이 기반이 돼야 하나 구기자 산업 형성이 미비해 박람회 개최에 한계가 있다는 것. 관련 산업 트렌트를 읽을 수 있는 콘텐츠가 없는 박람회에 대해서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를 개최하면서 매년 제기되는 구기자 콘텐츠 부족을 구기자술 축제로 보완할 수 있다는 의견도 축제 규모로의 출발 의견에 한몫했다.

또 “용역보고회를 통해 산출된 10억 규모의 예산으로 그 효율성은 다소 부정적이다. 그러나 규모는 작지만 개성 있고 이색적인 컨텐츠로 승부하면 청양의 구기자 시장의 확장성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 패널들은 3년 정도 축제를 통한 경험을 토대로 박람회로 키우자는 의견을 내놓으며 구기자를 테마로 하는 강소형 축제로 만들어가자고 조언했다. 

군은 이날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된 안으로 최종 보고회 자리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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