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 친환경 농업인들이 모여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양군 친환경농업협회 창립 설명회’다. 설명회에는 군내 친환경농업인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지역파트너플러스 정환열 이사로부터 푸드플랜 정책방향에 대해 듣고, 이어 친환경농업 충남지부 전량배 회장으로부터 ‘충남친환경농민의 현황과 과제’와 ‘충남친환경협회 창립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친환경자조금 최동근 사무국장은 농업인들에게 ‘친환경농업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는 친환경농업협회 청양군지회 창립을 앞두고 군내 농업인들이 모여 정보교류를 통한 협회 창립 준비와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였다.
한편 군내 친환경 농업 등록 농가는 438곳이며, 연구회·영농조합·작목반 등 15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이들이 모여 친환경농업협회 청양군지부 발족을 준비 중이다.
그 첫 번째로 이날 설명회에 앞선 지난 16일 8개 단체 대표들이 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대표들은 “충남친환경농업협회는 있는데 청양군지부 구성이 아직 안 돼 있다”며 “그래서 그동안 몇몇 작목반 대표들이 충남협의회와 교류를 하면서 군지부 발족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친환경 농가 소집이 어려운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들은 “그러던 중 친환경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조심스럽게 발족을 준비 중”이라며 “청양 친환경농산물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협회 청양군지부 창립총회는 2020년 2월 12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