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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문해학습자 시상·학습발표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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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문해학습자 시상·학습발표회 훈훈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2.16 20:20
  • 호수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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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해 줘 고마워요

‘2019 청양군 성인문해교육 시상 및 학습발표회’가 지난 9일 청양문화체육센터에서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 백운기 교육장과 문해학습자 300여 명, 김계하 청양군문해교육협의회장을 비롯한 문해교육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문해백일장 대회 수상자 시상, 3단계 학습자 수료증 수여, 문해학습자 장기자랑 및 문해골든벨 대회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진행된 ‘가을운동회’를 주제로 진행된 문해백일장 입상자 36명과 제15회 문해학습자 백일장대회 공모전 수상자 9명에 대한 상이 전달됐다.

 

백일장 대회 대상은 김양순(청남 원아산·글쓰기)·신승현(정산 송학리·그림) 할머니가 받았다. 또 채정자(장평 화산리)·김정진(화성 산정리)·전복순(청양읍 송방1리)·김언년(정산 서정리) 할머니와 장각준(정산 서정리)할아버지는 글쓰기 금상, 정종례(정산면 역촌2리)·최명옥(화성면 구재리) 할머니는 그림 금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8명이 은상을, 15명이 동상을 받았다. 

최고령자상은 윤길자(장평면 화산리 ·92)·김부흥(장평면 화산리·93)·김봉주(목면 안심1리·92)·이석희(청남면 대흥1리·91) 할머니에게 돌아갔다.  
제15회 공모전 편지쓰기에서는 복옥순(화성면 구재리·할머니 품 속에서) 할머니 등 4명이 장려상을, 송기순(청양읍 읍내5리·하늘에 계신 여보 전상서) 할머니 등 4명이 늘배움상을 받았다. 황양순(청양읍 복지타운·커다란 느티나무) 할머니는 체험수기로 장려상을 받았다. 

최숙진·이은우·서은정 문해교사와 남양 용마2리 김양환 이장과 장평면 화산리 김수 노인회장은 문해교육 발전공로로 청양군수 표창을, 정산면 남천리 표승하 이장과 운곡 미량1리 우미숙 부녀회장은 청양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3단계 수료자인 이숙여(남양면 봉암리) 할머니 등 41명에 대한 수료증도 전달됐다.

계속해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학습장별로 글 읽기·악기연주·시낭송·합창 등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또 문해골든벨에서는 이명숙(운곡면 영양1리) 씨가 ‘최후의 1인상’을 받았다.

이날 김돈곤 군수는 “어르신들 덕분에 저희들이 이렇게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이다.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학습자들은 “행복하게 해 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청양군의 ‘찾아가는 초롱불 문해교실’은 2008년부터 시작, 12년째 운영됐다. 올해는 55개 교육장 513명의 어른들이 27명의 문해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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