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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 도움반, 기부 활동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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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고 도움반, 기부 활동 ‘감동’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12.16 19:21
  • 호수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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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과 재활용 화장지 전달

 

정산고등학교(교장 조진영) 도움반(반장 변진민) 학생들의 나눔과 기부활동이 주위에 커다란 울림을 주었다.  
지난 6일 학생들은 김성은 지도교사와 함께 정산면과 목면지역 경로당 3곳에 화장지 18세트를 전달했으며, 이웃돕기 성금 15만8000원을 정산면에 기탁했다. 

학생들의 기부 활동이 더욱 특별한 것은 직접 기금을 마련했다는 것. 도움반 학생들은 학교의 지원 속에서 초여름에는 감자, 늦가을에는 배추와 무를 수확해 급식 재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교직원에게 판매했다. 또 급식 과정에서 배출된 우유 곽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 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련한 화장지를 전달하게 됐다. 

김성은 지도교사는 “도움반은 정산고가 운영하는 특수학급으로 이날의 기부는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1년 동안 잡초를 제거하고, 벌레, 모기와 싸우며 땀을 흘리며 수확한 농산물로 성금을 마련했다, 학생들의 정성이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정산고는 학생들의 사회적 적응과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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