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이하 생활개선회)가 지난 10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 및 읍·면 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말총회 및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총회에서는 2019년 회계 및 감사결과가 보고됐다. 천연주방세제·염색 등 생활기술과제교육, 사랑의 전통장 담가 나누기, 농작업체조 라인댄스 교육, 일회용품 안쓰기 일환인 1인 1컵 갖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시 우리쌀 이용 먹거리 체험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인재육성장학금 및 소녀상건립기금 기탁 등 올 한 해 추진한 사업들이 보고됐다.
특히 맷돌호박(청양)·감자(운곡, 남양)·산야초(대치)·고구마옥수수(정산)·구기자(청남)·고추장(장평)·엿기름(화성)·무말랭이차(비봉) 등 읍면별로 진행한 틈새작목상품화 사업에 대한 성과도 발표됐다. 틈새작목상품화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다.
대외적인 활동이 많은 회장 활동비 인상 등 정관도 개정했으며, 홀몸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회원들은 총회 후 생활기술과제교육으로 찹쌀 아이스 월병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은 선한제빵소 유성애 대표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 강영남 회장은 “올해 고생하셨다. 내년에도 회원역량 강화와 활발한 사업추진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자”며 “또 깨끗한 마을 환경 가꾸기 등 5대과제 실천운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화성면생활개선회(회장 이은파)·비봉면생활개선회(회장 이금숙)는 1년 동안 회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읍면생활개선회로 선정돼 상금 20만 원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