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 바른 어린이 되도록 돕겠다
청남초등학교(교장 오인구) 24명의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위하는 마음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4일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른 배추와 무로 김치를 담가 대한노인회 청남분회경로당에 전달해 어른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찬을 받은 것.
그동안 배우고 익힌 우쿨렐레 연주와 풍물 공연도 선보여 어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어 안마와 말벗으로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우동균 학생은 “길에서 어르신들을 만나도 선뜻 인사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인사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윤정근 씨는 “아이들이 경로당에 찾아와 재롱을 선보이니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즐겁고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인구 교장은 “교육과정 일환으로 면내 경로당 봉사활동을 수시로 갖고 있다”며 “지역 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예절 바른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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