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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멧돼지 포획틀 20개 읍·면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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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멧돼지 포획틀 20개 읍·면에 공급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12.09 13:24
  • 호수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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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주민피해 예방 목적…틀로 유인이 관건

청양군이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멧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포획틀 20개(4000만 원)를 구입, 읍·면별로 2개씩 공급했다.
포획틀은 가로 4m, 세로 1.2m, 폭 1.5m 크기로, 기존보다 길이가 두 배정도 커졌다. 포획틀 크기가 커진 것은 멧돼지가 다른 유해야생동물에 비해 영리하고 의심이 많은데다 가족단위 생활을 하고 있어 무리를 한 번에 잡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경기도북부 전방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 양돈농가 보호차원에서 포획틀 설치를 서두르게 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이 강하고 치명적인 피해주고 있는 돼지 전염병으로 현재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군은 읍·면별로 멧돼지 포획틀 공급마을을 신청 받은 후 출몰이 잦은 구역에 설치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포획틀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설명회가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2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읍·면사무소 관계자와 포획틀 설치 희망마을 주민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심기상 군 환경관리팀장은 “멧돼지 포획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먹이주기 등 유인과정

이 중요하다. 또한 힘이 쌘 멧돼지를 우리 안에 제대로 가두려면 포획틀이 움직이지 않도록 밧줄 등을 이용해 탄탄히 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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