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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청양군의회 군의원 당선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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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대 청양군의회 군의원 당선자 간담회
  • 청양신문
  • 승인 1998.07.03 00:00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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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요구 군정에 반영키 위한 ‘면민 고충상담실’ 운영
본사에서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민선 제3대 청양군의회 군의원으로 당선된 10명의 당선자들을 본사로 초청해 6월 26일 본사 사장실에서 본사 강경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당선소감 및 3대 군의회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었다.
<편집자 주>

대담; 본사 강경식 대표이사
사회; 김근환 편집국장
정리; 박호현 취재부장

○강경식 사장; 많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고 당선되신 의원 여러분의 당선을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3대의회에서는 의원 여러분께서 지방자치의 정립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선거시 주민들에게 내건 공약사업 등을 잘 지켜달라는 주민들의 당부의 말을 함께 전해 드립니다.

○사회(김근환 본사 편집국장); 우선 당선소감부터 부탁드립니다.
●김현백(청양읍); 최다득표수 및 최다득표율(65.7%)로 부족한 저를 군의원으로 재선시켜 준 청양읍민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윤명희(운곡면); 부족함이 많은 저를 다시금 선출해 주신 군민들의 지지와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주민들의 뜻을 소중히 여기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여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하렵니다.
●이종섭(대치면); 우선 유권자들께 감사드리며 아직 일일이 찾아가 인사말씀을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막상 당선되고 보니 군민 여러분과 함께 군정을 어떻게 그려갈 것인가 한편 불안한 마음도 들지만 계속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연구하는 자세로 군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김형직(정산면); 무거운 짐을 진 것같고 마음에 부담이 큼니다.
저를 군의회로 보내주신 정산면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우봉명(목면); 평소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뜨거운 지지에 감사드리며 당선된 영광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무를 재인식하고 목면 면민은 물론 청양 군민의 따뜻한 정과 사랑속에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재순(청남면); 청남면민들의 화합된 분위기속에서 군내에서 유일하게 저를 무투표 당선시켜 주신 면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면민의 참 심부름꾼으로써 군정에 참여, 주민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일한 3선의원으로써의 막중한 책임감도 함께 느낍니다.
●천우길(장평면); 먼저 유권자 여러분들께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저를 선택하여 주신데 대해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유성종(남양면); 부족한 저를 다시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새로운 각오로 청양군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합니다.
●박상진(화성면); 면민의 대변자이면서 심부름꾼으로 선택하여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본인의 명예나 사심에 관여한 행동을 하지않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공인으로 행동할 것입니다.
●박효신(비봉면); 미덕한 소생을 면민의 대변자로 다시한번 의회로 보내주기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는 비봉면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리며 한층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사회; 지난 2대 군의회 의정활동을 놓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주민들도 많은 것같습니다.
3대 군의회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들을 말씀해 주시죠.
●김현백; 열악한 군 재정으로 대부분 의존수입에 의해 운영되는 군의 재정확충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강화하고 군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선후를 가리고 완급을 조정, 지역발전의 지름길로 군정이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윤명희; 지난 2대 의회를 뒤돌아 보면 저 자신이 부끄럽고 후회스러운 점도 많았습니다.
어찌보면 의회가 주민을 위한 봉사는 뒷전이고 의원들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군의회 의장이나 부의장을 해보려는 욕심을 부리거나 군청 실·과장이나 잘 구슬러 이권과 편리를 쟁취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3대 의회가 개원되면 환골탈퇴하는 마음으로 선거시 군민들에게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한 공약이 당선만을 위한 거짓이 아니였음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종섭; 군민이 어떻게 하면 보다 잘 살 수 있는가에 대해 항시 연구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군정의 잘못된 점은 시정하고 잘한 점을 발굴 창발토록 하며 행정의 낭비요소를 없애면서 군민의 입장에 서서 조금도 게으름을 피지 않고 맡겨진 4년의 임기동안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형직; 청양군 지역개발과 군민 복지증진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확고한 의정활동을 실천하여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봉명;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자만보다는 겸허한 자세로 군민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생업에 임할 수 있도록 질높은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재순; 지방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참여해 온 7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이 서로 신뢰하고 상호협조하여 화합된 분위기를 이루도록 하고 행정부와 의회가 상호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하며 집행부의 아집과 독선은 견제하여 의회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역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일이라면 최대한 협조, 군정이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천우길;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향상에 역점을 두면서 군내에서 아직껏 오지로 남아 있는 지역에 대한 오지개발 사업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주위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 힘이 닿는데까지 전념을 다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설 작정입니다.
●유성종; 주민을 위한 진정한 민의를 수렴, 이를 군정에 반영시켜 풀뿌리 지방자치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박상진; 청양군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집행부의 바르지 못한 행정은 견제 시정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효신; 군민들께서 염원하는 청양군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하여 대내적으로는 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단합하고 대외적으로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위상을 한층 더 높임과 동시에 군민의 바램인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회의 일원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각오입니다.

○사회; 지면을 통해서 군정 전반에 걸친 문제나 주민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현백; 집행부인 군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균형있는 행정 실현과 주민의견을 현실성 있게 최대한 반영해 줬으면 하는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는 지역의 화합과 현 경제난 극복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윤명희; 지난 3년동안 집행부의 일부 부서가 감사 대상이 되어 비위사실이 지적되어도 의회에서는 조사권 발동은 고사하고 동료의원이 폭력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어도 집행부에 고자질하는 의원이 있는가하면 신성한 민의의 전당인 의사당에서 신상발언을 해선 안된다는 자격없는 의원이 있음을 볼 때 참으로 회의를 느꼈습니다.
집행부의 공무원은 군민의 공복입니다.

“의정활동 챙기는 ‘군의회 감시단’만들어 새 의원상 정립”

우리가 낸 세금으로 월급을 주며 부려쓰는게 공복인데 언젠가부터 주민 위에 군림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 자치단체만이라도 이를 고쳐놓고 말겠습니다.
●이종섭;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 몸을 아끼지 않고 군민의 입장에 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농촌을 수시로 방문, 농민의 애로사항이나 원하는 일에 대해 그들의 입장에서 해결하고 얽힌 것은 풀어나갈 것입니다.
또한 군 산하 공무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어 이들이 주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공무원 사기아양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김형직; 평소 정산면민의 참 일꾼이 되는 것이 저의 소원이었습니다.
면민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주민의 불편함을 소상히 파악하여 이를 군정에 반영하는 부지런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주민들께서 저에게 많은 일거리와 심부름을 시켜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우봉명; 개인의 명예에 연연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묵묵히 고장의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고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윤재순; 군민의 대변기관인 의회와 의원은 주민의 뜻이 무엇이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살피기 위해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서로 대화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면서 주민의 참뜻을 군정에 반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를위해 저는 3대의회 임기 4년동안 늘 주민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생각입니다.
●천우길; 임기동안 저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역의 선후배,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초선이라 아직 군정의 돌아가는 상황이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배워가면서 열심히 노력할 각오입니다.
●유성종; 지난 2대의회 3년간 직·간접적으로 도와주신 주민 여러분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서슴없는 직언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더 열심히 주민복지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박상진; 지역주민의 고충을 미리 찾아 주민의 의사에 따라 주민편의를 위해 주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시켜 주는 진솔한 심부름꾼으로써 청양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봉사자가 군의원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청양군과 화성면 발전을 위해서러면 명예와 권위를 앞세우는 군의원이 되지않고 지역민과 같이 호흡하면서 성실하고 참된 일꾼으로 부담없이 면민의 요구사항을 곧바로 군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면소재지에 ‘면민 고충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많은 활용을 기대합니다.
●박효신; 3대 군의회에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원만한 양대축을 이루면서 앞으로 이루어질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하고 군민을 위해 더욱 봉사적이고 생산적인 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공복으로써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그외 특별히 하실 말씀은.
●김현백; 주민들이 군의원들에게 바라는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지만 저에게는 두가지 확고한 원칙이 있습니다.
각종 인사와 이권사업에는 절대 개입을 않는다는 것으로 이 원칙은 2대의회에서 끝까지 지켜왔고 앞으로도 이것만은 꼭 지킬 것입니다.
●윤명희; ‘군의회 감시단’을 만들어 의원들의 의정활동 사항을 하나하나 감시해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는 의원은 군민에 공개, 새 의원상을 정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유성종; 재정자립도가 얕아 지역개발의 발전방향의 핵을 잡아나가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절감하면서 재정자립도 향상과 농업 및 농촌을 살리는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박효신; 그동안 의회와 집행부가 자치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도 자치군정을 원만하게 하기에는 부족되는 부분이 너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이는 지방자치제의 과도기적 현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차기 의회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정에 이바지하고 현재 군민들께서 고통을 느끼고 계신 IMF시대의 굴레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우리농촌 경제살리기에 의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할 각오을 다지고 있습니다.
3대의회 의원 모두는 더욱더 의정활동을 강화, 우리 청양군을 4천만이 살고 싶어하는 고장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군정에 많은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내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회; 장시간 감사합니다.
7월초로 예정된 의회 원 구성과 의장단 선출에 있어 과거와 같은 뒷 잡음이 들리지 않도록 사전 원만한 합의와 조율을 통해 개원 초부터 매끄러운 모양새를 주민들에게 보여 주었으면 합니다.

○강경식 사장; 지난 1, 2대 군의회의 분위기는 의원간 화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3대 의회에서는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옳은 일에는 의원 모두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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