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 조직개편안이 확정됐다.
군은 현재의 총 3실 17과 1백7계 체계를 2실 12과 95담당 체계로 축소조정하고 총정원 6백8명의 12.6%에 해당하는 77명을 감축, 정원을 5백31명으로 감축조정하는 내용의 군 기구조정개편계획(안)을 잠정확정, 도에 승인을 요청했다.
군이 발표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군 본청은 3실 12과 50계 체계에서 1실·5과·8계를 폐지, 2실 7과 42담당 체계로 축소하고 직속기관인 보건의료원의 1계를 줄여 2과 4담당 체계로, 농촌지도소는 2계를 축소해 2과 6담당 체계로, 읍·면의 부읍·면장제를 폐지하고 읍의 경우 1계를 줄이도록 했다.
조직개편안은 본청 발전담당관실과 문화공보실, 도의새마을과, 민방위재난관리과 등 기존의 4개 실·과를 폐지하고 산업과와 산림과를 농림과로, 건설과와 도시과를 건설도시과로 각각 통합하며 내무과를 자치행정과로, 지적과는 종합민원실로 그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폐지되는 발전담당관실 업무는 기획감사실로 이관키로 하고 문화공보실 업무 중 공보업무를 부군수 직속담당으로, 문화관광 업무는 기획감사실로, 도의새마을과 업무 중 도의새마을 및 체육업무를 자치행정과로, 개발업무는 건설도시과로, 민방위재난관리과의 민방위업무는 자치행정과, 병사업무는 종합민원실, 재난업무는 건설도시과 등으로 각각 이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도의새마을과 도의새마을계와 건전생활계는 자치행정과 새마을체육담당으로, 도의새마을과 개발계와 도시과 도시계를 건설도시과 도시개발담당으로, 기획감사실 법무통계계와 감사계를 합쳐 법무감사담당으로 통합키로 했다.
또한 산업과 농어촌개발계와 농산계를 농정담당으로, 양정계와 구기자계를 농특담당으로 통합 전환하고 건설과 방재계와 민방위재난관리계는 재난방재담당으로, 산림과 보호계와 지도계는 농림과 보호담당으로 각각 통합된다.
군은 또 발전담당관실 자치발전계와 민방위재난관리과 병사계를 폐지하는 대신 건설도시과에 설계전산담당을 신설하고 내무과 통신전산계를 정보통신담당으로, 서무계는 서무통계담당, 지적과 부동산관리계를 토지관리담당, 환경보호과 환경지도계를 수질관리담당, 도시과 주택계를 건축담당 등으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직속기관 중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 가족보건계와 가정간호계를 가족보건계로 합치기로 하고 기능이 쇠퇴한 분야 및 보건지소 가족보건요원 등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농촌지도소의 기술보급과 경영상담계를 폐지하고 기술보급과 경제작물계와 축산지도계를 합쳐 소득작목담당으로 통합하며 사회지도과를 농촌지도과로, 사회지도과 인력육성계를 지역개발담당, 기술보급과 식용작물계는 식량작물담당, 기술계발계를 연구개발담당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읍·면 농민상담소를 모두 폐지키로 했다.
청양읍은 총무계와 도의새마을계는 총무담당으로 합쳐진다.
군은 조직개편안이 도의 승인과 조례개정 및 군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이달 중 확정되면 9월초께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