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사회적경제 기업을 이끌 리더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 입학식이 지난 21일 충남도립대학교 주민세미나실에서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근무자 및 공무원, 민간리더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돈곤 군수, 이원구 도립대산학협력단장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군의 사회적경제기업 생태계 조성 및 충남사회적경제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군이 지원하고 도립대 창업지원교육센터에서 운영한다.
교육은 총 21과목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과 전망, 창업 절차와 아이템 ·지역(마을)자원 발굴, 유형별 사회적경제 모델 등 이론과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70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각각 2~4회 정도씩 3년 이상의 전문가와 1대 1 상담 기회도 갖는다.
80% 이상 출석 후 도립대 총장명의의 수료증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충남형 사회적 기업 창업 후 재정지원 우선배정, 지속적인 멘토링·코칭, 마케팅·판로개척 등 경영지속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충남도 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최종선정만 앞두고 있다. 내년 4월 쯤 될 것”이라며 “선정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들의 교육과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추진할 역량 있는 리더양성을 위해 이번에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여러분 눈빛을 보니 가능성이 보인다.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을 진행하는 이재철 창업지원교육센터장은 “교육과정을 꼼꼼히 짰다”며 “청양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어깨가 무겁다. 열심히 공부해 주시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