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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올라도 나눔은 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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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올라도 나눔은 한결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9.11.19 13:49
  • 호수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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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화성·대치·청양새마을, 김장 담기 정성 모아

배춧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김장이 계속 돼 지역민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주에 이어 각 읍면새마을지회에서 ‘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진행 된 것.
먼저 지난 14일 남양면협의회(회장 문희근·조병옥)가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남기천 총무 밭에 1500포기의 배추를 심었으나 작황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는 적지만 정성만큼은 여느 때 못지않다. 추운날씨에도 이틀 전부터 두 팔 걷어붙이고 힘을 합해 약 180여 가구와 마을경로당에 김장을 전달했다.

같은날 화성면협의회(회장 송태근·강선형) 또한 수정리 친환경절임배추작업장(수정리 서용집 이장 제공)에서 600포기의 배추로 정성껏 김장을 담가,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대치면협의회(회장 이진호·복진순)도 지난 14일 6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진호 회장이 직접 심은 배추를 사용했으며 면 직원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분주히 손을 움직였다. 이렇게 담근 김장은 70여 가구에 전달됐다.
청양읍협의회(회장 권영철·성수현)는 지난 13일 학당리 소재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총 600포기의 배추로 김치를 담가 홀몸노인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들은 “올해 급등한 배추가격에 작황도 좋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그래도 이날만을 기다리시는 이웃들을 위해 힘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마지막 새마을협의회김장 나눔 행사 일정은 △청남면(회장 신민철·표경숙) 26일 △운곡면 28일 △목면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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