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화재 발생 눈으로 확인하는 감지기
청양군이 화재발생 시 경보기가 울려도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신속하게 대피하기 어려운 군내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화재경보시스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일 정산면 서정리 김모 씨 집 화재감지기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156명의 중증청각장애인 중 25명의 주택에 우선 설치하며, 미 지원자에 대해서는 청양소방서와 연계해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시스템은 기존 경보음 대신 연기 감지기와 램프(불빛)·진동 수신기를 연동해 화재발생 사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이며,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효용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돈곤 군수는 “재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사업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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