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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WTO 농업분야 개도국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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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WTO 농업분야 개도국 포기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11.19 10:30
  • 호수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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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농민, 여의도 총궐기대회서 규탄

청양군 농민들이 정부의 WTO 농업분야 개도국 포기를 농업포기 선언으로 규정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WTO 농업분야 개도국 포기 규탄! 농정개혁 촉구!’ 전국농민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1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대회에 청양군농업경영인연합회 김병국 회장과 이갑수·김영래 부회장, 윤종해 감사, 진수한 사무국장, 청양군쌀전업농연합회 유승종 회장 등 청양농민 40명은 전국 28개 단체에서 참가한 1만여 명과 함께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국 회장은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이후 정부가 발표한 농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책방향이 기존 제도의 개선이나 검토 수준에 불과, 이를 통해서는 향후 발생할 실질적인 피해를 감내할 수 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날 청양농민들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WTO 농업부문 개도국 지위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정부의 포기선언을 강력히 비난했다. FTA 등 양자 간 협상에서 국익이라는 미명 하에 농업을 희생양으로 삼았음에도 마지막 보루인 개도국 지위마저 포기한 작금의 정부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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