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생활 앞장
생활개선청양군연합회(회장 강영남) 회원들이 지난 1일 기술센터에서 ‘사랑의 전통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우리 전통장 나눔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군 임원과 읍면 회장단 13명이 참여했다.
임원진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맛있게 익은 된장 100통(100kg), 찹쌀고추장 100통(100kg), 간장 100병(7ℓ)을 만들었다. 이를 10개 읍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강 회장은 “오늘 통에 나눠 담은 된장, 고추장, 간장은 지난 2월 회원들이 우리 콩과 고춧가루로 정성껏 담가 숙성시킨 것”이라며 “공동체 생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회의 사랑의 전통장 나눔은 2014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특히 100% 우리 콩과 고춧가루를 사용해 된장·고추장·간장을 담가 올해까지 600여 가구에 전달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는 지난달 4일 청양군청을 찾아 김돈곤 군수에게 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을 전달, 미래인재육성에 힘을 실어줬다. 또 20일에는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에 50만 원을 기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뜻을 함께 전했다.
강영남 회장은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시 우리 농특산물로 만든 구기자씨앗호떡·쌀과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나눔과 여성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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