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김치가 제일 맛있지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 김장축제가 지난 6일 전통문화전수관과 마을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가파마을 영농조합법인·운영위원회(위원장 임광빈) 주최·주관으로 열렸으며 청양군, ㈜코리아나화장품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구기수 군의장 및 의원, 유일근 NH농협 청양군지부장, 오호근 청양농협조합장 등 기관단체장이 자리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충청웃다리농악보존회), 김장담그기 체험, 배천상 시상식, 국악 공연, 전통혼례식, 초청가수 정철 공연 등 다채롭게 꾸려졌다.
배천(독농가)상은 농사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전희(54)씨에게 수여됐다. 전통혼례식은 서울 체험객 이재룡·이선순 부부가 참여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장담그기 체험은 절임배추 판매와 동시에 김장 부대시설 및 자재를 무료로 대여해줘 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김치를 버무릴 수 있어 인기가 좋았다. 특히 서울에서 온 체험객들은 자리를 잡고 ‘내가 만든 김치가 최고’라며 열심히 속 재료를 버무렸다.
유상옥 회장은 “고향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매년 행사를 치르느라 운영위원회 여러분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고, 임광빈 위원장은 “멀리서 김장체험을 와 주신 여러분과 물심양면 행사를 준비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상갑리 가파마을은 지난 7일 농업중앙회가 주관한 ‘2019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단위별 동상을 차지, 상금 1500만 원을 받는 수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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