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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홍주육군상무사 유물 이관 공문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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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홍주육군상무사 유물 이관 공문제 봉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10.28 14:46
  • 호수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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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금록 등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전시

원홍주육군상무사(접장 안문원) 유물 이관 공문제가 지난 23일 청양시장에서 안문원 접장과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이날 공문제는 원홍주육군상무사 접장으로 청양 접장이 임명돼 상무사의 물품을 본소에 두고 관리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책, 서류, 도장 등 관련 유물을 이관하는 공문제를 올리게 됐다.

홍성에서 청양의 백제문화체험박물관으로 이관해 전시하는 유물은 중요민속자료 제30-4로 지정된 ‘원홍주육군상무사 유품’ 26건 31점이다.
유품은 상무사 본소와 임소, 임원에 대한 기록인 청금록 4책, 총1백37명의 역대접장을 역임한 명단인 선생안 1책, 1851년 초대접장인 임인손에서 1981년 접장까지 이미 타계한 1백31명이 기록된 선생선안 1책 등과 우사접장지인 등 도장 등이다.

안문원 접장은 “청금록은 상무사의 임소와 임원을 기록한 필사본”이라며 “보부상의 역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홍주육군상무사는 청양, 홍성, 광시, 대흥, 오천, 보령 등 6군이 중심이 된 대규모 보부상조직으로 공문제는 상무사의 공문을 모셔 놓고 올리는 제사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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