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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달빛마켓 성료, 경제 문화 활성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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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달빛마켓 성료, 경제 문화 활성화 성과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10.28 14:43
  • 호수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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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참여하고, 만들고, 즐겼다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박영숙. 이하 청사넷)가 주관해 지난 18일 구기자약초상가에서 열린 달빛마켓은 주민이 참여하고, 만들고, 즐기는 지역의 경제 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5회 운영된 달빛마켓은 개장을 거듭할수록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과 함께하는 장터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에 이바지했다. 문화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의 자기표현의 장, 아동의 경제 교육의 장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기 때문.

 

청사넷은 개장 때마다 주제를 선정, 벼룩시장의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달빛마켓은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주관해 의류를 주제로 직접 판매·교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등 10대들은 입지 않는 옷을 들고 나와 자원절약과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부스 참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기념 굿즈를 제작 배포해 호응을 얻었다.

강민식(가남초 2년) 학생은 “아빠와 동생 옷을 가지고 나왔다. 엄마의 권유로 지난해부터 벼룩시장에 참여했다. 판매 금액은 연말에 기부하려고 한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달빛마켓은 동아리 공연, 청소년어울림마당 영상제 ‘무비고’ 개최 등 청소년 행사가 결합돼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우원)가 개최한 영상제는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코스프레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물놀이(청양고 꿈다래), 밴드(청신여중 로뎀나무)공연, 우쿨렐레(청신여중 피너츠) 연주도 화려했다.

메이크업·특수분장 (충남도립대), 할로윈 코스프레, 청다한사진관(청소년참여위원회), 핸드드립커피(청양고 커피홀릭) 등 체험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박영숙 대표는 “달빛마켓은 지역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내년에는 군민들이 더 큰 즐거움을 누리는 상생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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