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시설 등 견학…중국 지린성 방문단도 접견
충남도의회는 지난 24일 필리핀 팜팡가주 포락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의 쓰레기 처리시설 및 장묘 시설을 견학하고 관련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포락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유병국 의장과 이종화 부의장 등 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포락시 제이미 벤존 카필 시장, 찰리 오캠프 산토스 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충남의 경제와 문화, 관광시설을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유 의장은 “지난해 필리핀 내 한국인은 8만 5000명, 한국내 필리핀인은 6만 명에 이를 정도로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지방정부 차원의 다양한 교류 협력은 물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관계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도의회는 지난 17일 중국 지린성 장저린(江泽林) 정치협상회의 주석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도 접견했다. 지린성의 이번 도의회 방문은 지난 8월 우호교류에서 자매결연으로 관계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사항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의장과 김연 문화복지위원장, 정병기 의원은 이날 방문단을 만나 충남의 문화와 농업 분야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행사 지원과 민·관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도의회 자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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