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덕사 추계 제향 봉행 지역유림 등 참석
구한말 의병장 면암 최익현 선생의 우국충정을 기리는 추계제향이 지난 14일 목면 송암리 소재 모덕사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모덕회(회장 유성현)가 주관한 이날 제향에는 모덕회원과 지역유림, 최진홍 유족대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헌 김돈곤 군수, 아헌 황인세 정산향교 전교, 종헌 정종표 유림(전남 곡성군)이 맡아 정성을 다해 올렸다.
면암 선생추모제향은 매년 4월 13일과 음력 9월 16일 두 차례 봉행된다.
면암 선생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모덕사는 1913년 유림에 의해 건립된 사당으로 고종황제의 밀지 가운데 ‘나라 일이 어지러워 경의 높은 덕을 사모하노라’(간우공극 모경숙덕 艱虞孔棘 慕卿宿德) 문구 중 모(慕)자와 덕(德)자를 취해 명명했으며, 1984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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