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 있는 조부모에 고마움 전해
2019년도 5급(행정) 공채시험(10월 2일 발표)에서 운곡면 후덕리 승주골 출신 명노헌(56세. 운곡초 48회, 청양중 33회, 청양농업고 30회) 씨의 자녀 명지수(26) 씨가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수 씨는 청양이 고향은 아니지만, 운곡면 후덕리에 조부모인 고)명효식·유순정가 생활하고 있어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자주 찾았다. 이번 행정고시 합격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재학 중에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욱 컸다.
지수 씨는 “부친이 공직자여서 어려서부터 공직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난 5월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제가 합격하기를 바라셨는데 기쁨을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 뒤 국가와 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친 명노헌 씨는 “지수는 남매 중 장려로 그동안 몇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당당히 합격해 자랑스럽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공직자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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