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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선수 전국체전 3개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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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선수 전국체전 3개 메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0.14 15:55
  • 호수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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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뛰기 2년 연속 금…계주에서 은 2개

대치면 주정2리 이상춘·박득남 부부의 딸 이희진(21·한국체육대학교 3년) 선수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원 7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멀리뛰기에서 금 1개, 400m와 1600m 계주에서 은 2개를 따낸 것.

이희진 선수는 충남대표로 여자대학부 멀리뛰기 종목에 출전했으며, 지난 7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6.12m 기록으로 부산대학교 이유진(5.82m) 선수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멀리뛰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청양 체육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이 선수는 400m 계주와 1600m 계주에도 나서 은메달을 따냈다.

공주대 1학년 박예빈·정지민, 3학년 이소윤 선수와 함께 달린 400m 계주에서는, 예선 조 1위로 통과했지만 결승에서 49.06초를 기록하면서 경북선발(48.79초)팀에게 1위를 내줬다.
400m 계주 선수에 공주대 3학년 김현주·2학년 김재연 선수가 더해져 6명이 함께 달린 1600m 계주에서도, 예선 조 1위로 통과했지만 결승에서 역시 경북선발(3분56.80) 팀에게 뒤진 3분58초61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이 선수는 동영중학교 2학년 때부터 육상선수로 주목받았다. 당시 전국 육상경기대회 중·고교 여중부 5종(100m, 100m 허들,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8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이후 충남도민체전 여중부 멀리뛰기와 높이뛰기 1위, 2014년 전국체육대회 멀리뛰기에서 금메달, 2015년 아시아청소년육상대회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충남체고 입학 후인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멀리뛰기에 출전해 금메달, 제96회 때는 금 1개·은 1개(멀리뛰기, 400m 계주), 제97회 때는 금 2개·은1개(멀리뛰기와 세단뛰기 금,  400m 계주)를 획득했다.

한국체대 입학 후인 제98회 대회에서는 멀리뛰기에서 은메달을, 이어 제99회와 올해 연속 멀리뛰기 종목에서 금메달 따면서 전국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부친인 이상춘 씨는 “비도 내리고 경기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준 딸에게 고맙고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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