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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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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 재추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0.14 15:50
  • 호수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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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이일순·조제순 공동위원장 선임

청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다시 시작된다.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청양군여성단체협의회 이일순 회장과 조제순 한국부인회청양군지회장이 선임됐다.(이하 소녀상 건립추진위)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2016년 12월 발족됐다. 초대위원장은 김복순 회장이 맡았으며, 발족 후 2017년 7월까지 1차 모금운동을 펼쳐 총 122만원의 성금이 모인 바 있다. 이어 올해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모금운동을 다시 시작한다.

이일순·조제순 공동위원장은 “두 차례에 걸쳐 소녀상 건립 운동이 펼쳐졌으나 목표액에 모자라 3차 모금운동을 벌이게 됐다”며 “청양은 일제강점기 항일의병활동 인물이 많고, 3·1 만세운동을 벌인 지역이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정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소녀상 건립에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받는 동안 겪은 역사적 치욕과 여성인권유린을 되풀이 하지 말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청양에도 위안부 할머니가 계신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군민들이 참여 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내년 3월 1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후에도 매년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목표 모금액은 2500만 원으로, 모금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2월 20일까지이다. 설치 장소는 선호도 조사 후 군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2019 소녀상 건립추진위’ 임원은 이일순·조제순 공동위원장은 비롯해, 장봉희 부위원장, 강영남·박현숙·김재석·김희자·강미자·손미옥·임혜경·이종철 이사, 김복순 고문 등이다.
평화의 소녀상 모금계좌는 농협(301-0259-0936-51/ 예금주 청양군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이며, 2016년 소녀상건립 김복순으로 입금된 금액은 새로운 계좌로 이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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