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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윤씨 판결사공파 ‘영모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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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윤씨 판결사공파 ‘영모재’ 준공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10.14 15:30
  • 호수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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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남 씨 1억3000만원 기부…새롭게 단장

칠원윤씨 판결사공파 문중 재실 ‘영모재’ 준공식이 지난 9일 상장 1리(상장큰길) 210-67번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종중 및 지역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모재는 칠원윤씨 20세 판결사공 휘 조생 현조를 위해 지은 재실이다. 판결사공은 고려말 세 차례 문하시중에 올랐던 충효공 휘 환의 손자이자 조선조 초 보문각 대제학을 지낸 휘 천효 조의 첫째 아들이다.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해 정3품 통정대부 장예원판결사직을 지냈다.

그의 묘소 아래에 자리한 영모재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중건했으나 노후 돼 본래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19대손 윤종남 태종약품 대표는 1억3000만 원을 기부, 회원 130명도 기부에 동참해 3억7000만 원이 모아졌고 중건사업추진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12월 13일 발족식을 가졌다.

앞으로 영모재는 조상을 숭배하고 근본에 보답하는 추모의 공간으로 일가 간 혈육의 정을 두텁게 하는 화합의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후손들에게 문중의 전통과 문화를 전수하는 뿌리 교육의 전당으로서 지역 종친회 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이번 영모재 중건은 비지정 문화재 사유 건축물로서 보조금 없이 종친 자체적으로 중건해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영모재는 대지면적 256평에 재실1동(24평), 출입문 등으로 새롭게 단장 했다.

윤정근 고문은 “이번 영모재 중건으로 선산을 수호하고 봉행 시 후손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장소가 갖춰졌다”며 “조상님의 음덕이 후세까지 전해지길 바라며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칠원윤씨 판결사공파 영모재 추친위원회는 윤종남 위원장과 종규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재무 종완, 총무 태학, 감사 교붕, 사업관리 도원과 사업개발 경원 씨가 임원진으로 활동, 중건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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