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불법 설치된 곳은 11월 초 철거 예정
버리기 아까운 헌옷을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헌옷 수거함이 제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군내 곳곳에 무단으로 설치된 수거함은 일부 양심불량 주민들이 내놓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수익성이 맞지 않아 수거해가지 않을 때에는 곰팡이, 악취 등으로 행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애물단지로 전락한지 오래다.
규격도 모양도 제각각인, 주인도 설치 업체도 알 수 없는 수거함은 지자체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설치물(사진 왼쪽)이다.
한 주민은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되는 곳인데 쓰레기를 내다 버린 주민 의식도 문제지만 방관하는 행정기관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군 청소행정팀 담당자는 “현재 개인사업자 1곳만 신고 후 새로 디자인한 수거함(사진 오른쪽)을 관리하고 있으며 총52개를 교체 완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군 자체에서 폐기물 철거공고를 낸 상태이고 신고 또는 조치하지 않은 수거함에 대해선 폐기물 수거 예산으로 11월 초 쯤 모두 철거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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