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리미트, ‘동영상 보고 연습’
정산고등학교(교장 조진영) 동아리 ‘리미트’가 지난달 28일 공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충남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원반을 패스하면서 점수를 득점하여 겨루는 팀 경기) 부분에서 천안 목천고등학교를 6:5로 이기고 값진 우승을 따냈다.
리미트(회장 현우석·2)는 창단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학생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창단된 리미트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직접 동아리의 성격, 운영 방법, 훈련 일정 등을 계획해 학교의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운영됐다.
리미트 선수단은 동영상과 다른 학교 경기 영상을 보고 경기를 익혔으며, 공주대 동아리를 방문해 실력을 쌓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총 14명으로 구성된 리미트팀은 동아리 시간, 점심이나 저녁 시간에 매일 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연습 시간 보장, 경기 관련 서적, 경기에 필요한 물품, 강사비 지원도 큰 힘이 됐다.
현우석 회장은 “더운 여름에 연습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다함께 운동장을 뛴 시간들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전국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리미트는 충남도 대표로 11월 2일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라잉디스크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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