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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씨, 육군훈련소 공모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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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씨, 육군훈련소 공모전 대상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10.07 13:32
  • 호수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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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출신…훈련병 시절 사진 출품 영예

장평면 중추리 출신 수필작가인 윤승원 씨가 육군훈련소 주최 ‘추억의 사진·사연’공모전에서 사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윤 작가가 육군논산훈련병 시절인 1975년 찍은 사진으로, 사진 속 그는 총검술 훈련 중 잠시 쉬면서도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M1 소총을 반듯하게 들고 있다.(사진)

윤 작가는 ‘훈련병의 총검술 휴식시간, M1 소총도 반듯하게 군기가 잡혀있다’라는 제목으로 공모전에 응모했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28연대 연병장에서 총검술 훈련을 받던 중 달콤했던 ‘5분간의 휴식시간’ 모습, 머리에 쓴 철모도 무거웠고 M1 소총 무게도 감당하기 힘들만큼 무거웠지만 교관의 ‘호랑이 같은 얼굴’이 무서워 집중을 다해 맹훈련에 임했던 때라는  설명도 달았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윤 작가는 “훈련소 사진병이 고향 부모님께 보내드려야 한다며 온몸에 땀이 범벅이 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며 “그 사진이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이 됐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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