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작업 마치고 미국·중국으로 출발
청정지역 청양에서 생산된 ‘청양 밤’ 62톤(약 1억2000만원)이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를 위한 선적식이 지난 4일 장평면 소재 정산농협청양수출특화지역센터에서 김돈곤 군수, 윤일근 농협군지부장, 김봉락 정산농협 조합장, 임승룡 농업정책과장 등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양 밤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일교차가 큰 지리적 조건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한 것은 물론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다. 섬유질 등 영양도 풍부해 건강 식재료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산농협 관계자는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아 미국·일본·중국 등에 600~700톤 이상 더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지역의 수출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칠갑산 밤’ 수출을 위해 재배농가에 대한 생산기술 컨설팅 및 수출물류비, 수출 선도조직 육성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밤 생산과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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