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하게 됐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지방4대협의체·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으며, 주민자치·지역활성화·학습공동체·주민조직네트워크·제도정책 분야로 이뤄졌다.(이하 청양읍)
청양읍은 지역활성화 분야에 응모했으며, 전체 응모작 402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82개 우수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면서 전국박람회 본선 진출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지역활성화 분야에는 180건이 응모, 이중 32건이 선정됐다.
‘아이가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청양읍 장난감은행’, ‘우리 의견도 필요해요? 청양읍 주민총회 개최(사진)’를 주제로 주민자치 인식 확산 및 주민총회 시 투표를 통한 자체사업 선정과정 등을 신청서에 담았다.
특히 장난감은행은 2016년 3월부터 운영 중으로, 처음 16점으로 시작해 현재는 550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을 비치해 대여해 주는 등 지역사회에 주민자치에 대한 신선한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우리 마을에 필요한 정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마을회관 방문 설명회 및 첫 주민총회 개최 등 성공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밖에도 기관단체와의 갈등조정을 위한 역량강화교육 개최 등에도 최선을 다했다. 이러한 내용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후 회장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진출에 기여한 위원들과 관련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종 시상식은 오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박람회 운영 시 심사위원 및 주민자치위원들의 질의응답 내용을 토대로 대상(국무총리 표창),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우수상(경기도지사 표창), 장려상(열린사회시민연합 표창)이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