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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통한 안전교육 ‘머리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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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통한 안전교육 ‘머리에 쏙쏙’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9.30 11:34
  • 호수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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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 재난안전교육 이수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종순 센터장)는 지난 20일 결혼이주여성 10여 명과 함께 태안군 소재 한서대학교 재난안전교육원에서 실시한 ‘외국인주민 재난안전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재난안전교육은 체험중심의 안전캠프로, 외국인주민들이 살기 좋은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수강생들은 먼저 위급상황 발생 시 건물에서 비상탈출을 할 때의 장비사용 요령과 대처법 및 인공호흡 순서를 알아봤다. 이어 선박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사고 발생 시 ‘어떻게 탈출하면 안전할까’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 항공기 탈출체험으로 구명조끼 작용법과 산소호흡기 사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했다.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은 재난안전사고 시 각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안전이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불의의 재해나 돌발 상황을 피하면서 인명까지도 보호할 것을 말한다. 스스로 주의하고 안전에 관한 지식을 쌓고 상황별 대처방법을 알고 안전장비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기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인 응우엔쑤언지엠 씨는 “화재 시 탈출하는 완강기를 처음 봤고 한국에서는 아파트 3층에서 10층까지 각 층마다 설치되어 있다고 들었다. 저도 베트남 갈 때 꼭 사가지고 가야겠다”고 큰 관심을 보여줬다.
수강생들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위험을 깨닫고 회피하는 순발력을 키웠다”며 “동시에 단순히 안전수칙을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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