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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 건강증진실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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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종합복지관 건강증진실 새 단장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9.23 11:40
  • 호수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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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만 하면 운동기구 무료로 이용가능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 4층 건강증진실이 새롭게 달라졌다. 복지관을 찾는 노인 회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헬스기구를 늘린 것이다.
헬스기구 이름은 런닝머신, 보디바란스(꺼꾸리), 버티플라이, 제스트프레스, 인바디검사기, 체중기 등 총 21개. 이름은 낯설고 어렵지만 노인들이 충분히 숙지하고 요령만 있다면 애용할 수 있는 기구들이다.

복지관은 아침 9시부터 직원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항상 문이 열려있다. 운동 중에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담당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인 임영순(83) 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복지관에 머물면서, 건강증진실을 찾는 회원들을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친절한 안내와 봉사를 해 주고 있다. 오전에 출근해 매일 5시간 이상 머물다보면 피곤하고 지칠 때도 있으련만 무언가 할 일이 있다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 아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 한다.

임씨는 자원봉사 500시간이 넘으면 받는 상을 3년 전에 이미 받았고 지금까지 계속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2년 전에는 봉사도중에 사고가나 2개월 넘게 깁스를 한 적도 있다. 하지만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일할 능력도 있는데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낸다는 것은 불행이고, 정년퇴임하고 마땅한 소일거리를 찾지 못해 시간을 보내다보면 무기력에 빠질 수도 있단다.

또 요즘은 나만 부지런하고 용기만 있으면 어디든 갈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고, 건강도 지키고 용돈도 벌수 있는 노인일자리가 있어 좋다고도 말했다. 봉사자 입장에서 이용객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서로 이해와 양보로 이용객 모두가 친목이 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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