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추구기자축제 ‘19만 5천 명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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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고추구기자축제 ‘19만 5천 명 다녀갔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9.23 11:32
  • 호수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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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보고회서 발표…최고 축제위한 개선의견도
▲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회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장에 19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관람객 중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고, 만족도는 80점 이상이었다. 반면 스무 번이나 축제를 했는데 입증할 만한 조형물이 없고, 청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구기자 전문 부스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재차 제시됐다.
이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9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와 실과장, 윤일근 추진위원장과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2019 축제 관람객수 19만4864명, 판매액 15억9700만 원, 지역경제유발효과 80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원회가 준비한 6kg짜리 고추 4200포(명품 146포, 특품 4054포)가 전량 판매됐고, 개인 농가의 친환경고추 84포와 고춧가루도 다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방문객 분석결과 대전충남(59%)이, 연령대는 60대(46%)가 가장 많았고, 이들은 인터넷(42%)과 텔레비전 등 광고를 보고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또 올 축제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세계고추품종전시관·나만의 양념만들기 등이 인기를 끌었고, 고추 이미지 강화·LED 조형물 설치·관람객 편의시설 확대·불법 노점상(외지고추)단속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구기자 전문부스 꼭 마련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한 개선점도 다양하게 나왔다.
청양고추구기자발전연구용역을 맡은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는 축제현장을 둘러본 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서는 고추를 활용한 ‘음식관광’ 비율을 올릴 것, 50~60대 뿐이 아닌 30~40대 고객층을 잡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마련, 타 지역과 비교해 축제 시기 결정 등을 전했다.
기존 내용의 70%는 유지하면서 30%의 변화를 줄 것, 레드 선 페스티벌, 고추길 형식의 웰컴 존, 축제 소재 컬러를 활용한 드레스 코드 등 제안도 내놨다.

군과 추진위원들도 개선사항을 전했다.
군은, 지천이 보이도록 부스 배치, 주차장 확대와 이동수단(셔틀버스) 마련, 화장실과 통신사 중계기 확보, 어린이 포토존 부족, 향토음식점 메뉴 다양화, 현장 이벤트 안내 부족, SNS홍보단 등 농촌체험 연계확대, 부스 운영시간 미 준수 참여단체 제재, 농특산물 판매장을 모두 통과할 수 있는 동선 배치, 축제 감시 시스템 운영 등 지적 사항을 전했다.

위원들도 구기자 관련 전문 부스가 없어 올해도 아쉬웠다며 내년에는 꼭 마련할 것, 가맹점 등록이 안 된 개인 농가의 청양사랑상품권 결산 방법, 다양한 의견제시를 위해 추진위원 선정 시 20~40대 포함, 30~40대 위한 문화적 콘텐츠 마련, 가족단위 프로그램 확대, 단순한  체험이 아닌 농가와 마을을 연계한 체험 힐링 치유 프로그램 마련, 축제 상징 조형물 마련, 농협에서 고추 수매 시 꼼꼼히 살펴줄 것, 지리적표시제 등록 표기 등을 지적했다.

결과보고회 후 김기준 부군수는 “이날 나온 의견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 잘된 점은 더 발전시키고 지적 받은 것은 개선해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일근 위원장은 “올 축제는 최고의 축제였다. 모두의 덕분이다. 더 고민하고 노력해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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