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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먹거리종합계획 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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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먹거리종합계획 추진 상황 점검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9.09.09 13:46
  • 호수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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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추진위원들, “꼼꼼히 검토해 달라” 의견

청양군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 추진위원회가 지난 4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돈곤 군수 등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주무부서인 군 농촌공동체과 김선식 과장은 청양군 먹거리 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설명한 후 푸드플랜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올해 사업비 58억 원을 투자해 대치면 탄정리 (구)운전면허시험장 자리에 공공급식물류센터와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착공,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반가공전처리센터와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 신축, 이를 토대로 관련시설을 효율적으로 집적화한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완성 등이다.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신축 예정인 ‘로컬푸드 생산자직판장’은 부지매입비 포함 총 86억9000만원을 투입, 연면적 2204㎡ 규모로 지하1층 주차장, 지상1층 직매장, 지상2층 농가레스토랑, 지상 3층에 교육장과 체험장을 갖추게 된다는 계획도 설명됐다. 
계속해 해당 건축설계 사무소 관계자들의 ‘소규모농민가공센터 신축사업 세부설계용역 착수보고’와 ‘군 로컬푸드생산자직판장 구축사업 완료보고’가 이어졌다.

보고를 들은 위원들은 ‘건물 내 들어설 시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작업 시 불편함 없도록 동선 고려, 오폐수시설 및 해썹 시설 설치’ 등에 신경 써 달라고 의견을 전했다.

특히 학하동 일원에 신축 예정인 로컬푸드 생산자직판장 보고와 관련해 ‘손님이 오지 않는 로컬푸드 매장을 벤치마킹 한 것 같다. 전문점을 보고 설계를 해야 한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한눈에 매장이 들어와야 한다. 탄정리에 있는 1호 매장의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설계, 배수와 주차, 수납공간 마련’ 등 다양한 부분에 세밀한 검토를 부탁했다. 

한편 군은 2020년부터 ‘푸드플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본격 시행해 학교급식, 공공급식, 직매장 출하 농산물 생산농가를 지속적으로 보호하고, 획기적인 ‘군수 품질 인증제’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안전먹거리 공급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 먹거리 정책이 성공하려면 민관이 긴밀하게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군민과 의회의 협력을 담보해야 한다”면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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