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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주로 지역축제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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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연주로 지역축제 분위기 고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9.09 11:41
  • 호수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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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색소폰대회, 경기 안양소리나눔 ‘대상’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동호인들의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제3회 청양사랑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가 지난 1일 청양고추·구기자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칠갑색소폰앙상블(단장 한찬흠)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0개 팀 263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대회를 갖고,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특설무대에 오를 10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대회는 ‘The Last of the Mohicans OST’라는 곡을 연주한 경기도 안양시 안양소리나눔 색소폰 앙상블(단장 안병원)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안양소리나눔은 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과 안정된 호흡을 보여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클랑 색소폰 콰이어팀, 은상은 코리아색소폰 필 하모닉과 제노 색소폰앙상블팀이 수상했다. 제주도에서 대회에 참가한 고령의 연주자(70대 이상)들은 연주가 끝난 뒤 관객들로부터 격려의 박수와 함께 입상의 기쁨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소도시인 청양에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반신반의했는데 참가하고 보니 전국 어느 대회보다 수준이 높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지역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한찬흠 단장은 “색소폰으로 청양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주게 돼 의미가 컸다. 이번 대회가 지역민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또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청양사랑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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