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3일에 ‘남양면이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에서 오카리나와 노래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빨간 베레모에 빨간 망토를 두른 복장이 공연의 분위기를 더 무르익게 했다.
오카리나 공연은 신민재(16) 외 5명의 학생들이 ‘산골 소녀의 사랑이야기’와 ‘아리랑’ 두 곡을 연주했다. 또 김경지(16) 학생의 ‘따르릉’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번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여름의 막바지 무더위에 지친 마을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행사였다. 학생들의 연주는 풀벌레의 소리에 어우러져 계절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공연에 참가한 학생은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대에 올라 연주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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