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 학교에 1일자로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질 신임 교장들이 부임했다.
정산고는 조진영(60) 정산중 교장이 자리를 옮겼다. 조 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정산중에서 근무하는 등 청양과의 인연이 깊다. 정산고 교사와 청양고 교감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공주 출신으로 공주대일반사회과를 졸업하고 1981년 서산시 부석고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정산중은 장권수(60)교장을 맞았다. 공주사범대를 졸업하고 1985년 덕산중에서 첫 교편을 잡은 장 교장은 장평중, 청양중, 청남중 등을 거쳐 지난 2013년 교감으로 승진했다. 강경중, 엄사중, 연산중에서 재직해오다 교장으로 승진, 정산중으로 부임하게 됐다.
장 교장은 “청양초를 졸업하고, 지역 중학교에서 근무했으니 청양은 고향 같은 곳이다. 청양에서 교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3월 정산 기숙형중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주민들과 함께 소통해 정산, 청남, 장평의 산동 지역 3개교 통합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중학교 교장을 맡게 될 문경상(60) 신임교장의 교육 목표는 기초학력 신장과 독서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는 인성 교육이다. 문 교장은 “가족같은 분위기 조성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치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교장은 공주사범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안면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으며 서산교육지원청에서 5년간 장학사를 역임했다. 2018년 교감으로 승진 서산여중에서 근무하다가 9월 1일자로 승진해 화성중에 발령받았다.
동영중 6대 교장으로 강준기 교장(48)이 취임했다.
강 교장은 충남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모교인 동영중에서 2002년부터 교육행정과 과학교사로 근무했다. “교직은 직업이기 전에 사명이라는 말이 있다. ‘일신월이(日新月異)’하는 마음으로 사명을 다해 학생을 사랑으로 지도하고 학교를 알차게 가꿔나가겠다”며 “모교의 발전과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