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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불안에 해결 방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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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불안에 해결 방안 촉구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9.08.26 11:16
  • 호수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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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방면 화성면내 진입로 감속차로 없어 사고위험
▲ 자연마을 진입로에도 있는 감속차로가 정작 면내 진입로에는 없어 대형사고 위험에 놓여있다.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간 제1공구 도로건설공사(보령시 화산동~청양군 화성면 장계리)가 조기 개통됐으나 군민들은 교통사고 위험 심각성을 토로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4차선 확장·포장으로 교통편의는 향상됐으나 보령에서 화성으로 넘어오는 면내 진입로에 감속차로가 없어 큰 사고 위험이 예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구간은 화성 면내는 물론이고 남양면으로 넘어가는 면민들의 주요 진입로이다. 동시에 홍성, 예산, 광천을 가는 방문객들이 거쳐 가는 국원교차로로, 대형트럭화물차량들도 수시로 진입하고 있는 주요도로이다.
주민들은 “도로가 처음 설계와 다르다. 확장 자체가 한쪽으로 밀린 거 같다”며 “선형이 굴곡져 있고 감속차로가 없어 급브레이크 밟기 일쑤”라고 전했다. 이어 “불과 10명도 안사는 리 단위조차 감속차로가 형성돼 있는데 어떻게 주요 도로라고 할 수 있는 면내 진입로에 없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늦는다. 주민안전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1공구 감리단 측은 당초 계획서상에는 왼쪽에 있는 산을 매입해 확장하는 설계였으나, 그 산이 자연생태1등급 지역으로 묶이면서 환경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때문에 직선이던 도로 선형이 약간 굴곡지게 됐을 뿐 설계상 넓었던 도로가 줄어들거나 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리단 측은 “기존 도로를 확장만 했을 뿐 교차로를 새로 놓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주민안전이 제일 중요한 만큼 우회전 차선도색, 무인수신호기 등을 빠른 시일 내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청양경찰서에서도 전방 300미터 부근에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를 요청, 카메라함을 설치했다”며 “카메라까지 놓이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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