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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중앙교회-천호동교회, 주민대상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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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중앙교회-천호동교회, 주민대상 봉사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8.26 11:07
  • 호수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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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무료진료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장평중앙교회(담임목사 박종현·62)의 시원한 냉차 봉사 소식이 전해졌다. 냉차봉사는 2014년 여름부터 시작됐으며, 이 교회 신도 10여 명이 교대로 나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시원한 차를 나누는 봉사다.

특히 올해는 서울 천호동교회 전문의료 봉사 팀과 전문 이·미용선교 팀 40여 명이 찾아와 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이곳을 찾아왔다. 
국내외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천호동교회 전문의료 봉사팀은 내과·치과·안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한방의학전문의들로 구성돼 있으며, 주민들의 혈압 체크부터 해당과 진료 후 조제약까지 한 아름 안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또 현관에서는 이·미용전문 팀 10여 명이 쉴 사이 없이 염색·이발·펌 손님들을 친절히 응대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깔끔하면서 멋지고 아름답게 거듭난 얼굴로 인사하며 환한 미소로 귀가했다.
봉사단원들은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와 칼과 낫 등을 갈아주는 봉사도 잊지 않았다.
이에 교회 성도들은 봉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봉사단원들과 주민들을 위해 맛있는 삼계탕을 준비해 대접했다.

봉사팀 인솔자인 이기철 목사는 “장평중앙교회를 통해 많은 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광복절 휴일을 맞아 봉사하게 되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종현 목사는 “휴일인데도 장평주민들을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평중앙교회에서도 미자립 교회를 돕고, 또 다민족 복음화를 위해 성도들과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평중앙교회는 54년 전 설립됐으며, 박 목사와 부인인 이미영(62) 씨 그리고 신도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여름 냉차 봉사와 겨울이면 따뜻한 죽을 끓여 어른들을 찾아가 전달하고 말벗 등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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