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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심 대출로 도서관 이용객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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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심 대출로 도서관 이용객 ‘불편’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9.08.26 10:34
  • 호수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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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반납 도서 250권…주민 의식 개선 필요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후 반납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양도서관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6월 말 기준 미반납 도서는 230권으로 재산 가치는 약 250만 원이다.
미반납 도서는 대부분 시리즈물로 대출을 기다리는 도서관 이용객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  도서관 측에서도 행정력과 도서 재 구매에 따른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서관 회원신청서(별지 제1호서식‧사진) ‘회원 준수사항’을 보면, ‘반납 연체 시 연체 일수 만큼 대출정지, 자료의 분실 또는 훼손 시 동일 한 자료로 변상’이라고 표기돼 있다. 또한 신청서를 작성 시에는 ‘도서반납 안내를 위한 SMS 및 우편 수신’에 동의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도서관은 1~3차례에 걸쳐 미반납 대출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 통화, 독촉장 우편 발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효력이 미비하다는 입장이다.
한 도서관 이용객은 “빌리고 싶어도 장기간 반납이 안되고 있어 헛걸음을 여러 번 했다”며 “도서관의 자산이 비양심적인 이용객의 행동으로 손실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청양도서관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이용하는 도서인 만큼 미반납 되지 않도록 협조부탁드린다”며 “실수로 분실·파손·훼손됐어도 변상처리 가능하니 처리방법을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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