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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용배수로 설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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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용배수로 설치 필요하다
  • 김홍영 기자
  • 승인 2019.08.20 09:33
  • 호수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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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용두리 마을봉사의 날…숙원 전해

정산면 용두리(이장 최광석)에서 지난 14일 마을봉사의 날이 실시됐다.
마을회관 앞에 한여름 뙤약볕을 가리기 위해 차광막이 설치됐고, 이·미용 봉사, 효도사진 촬영 등의 부스가 차려졌다. 특히 전래놀이 봉사는 청소년들의 어른 공경과 이웃사랑 실천이 돋보였던 활동이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한 전래놀이 전문지도사 수료를 한 청양고 학생이 참여했으며, 한지를 활용해 마을 어른들에게 지갑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우울증검사, 건강검진 등의 의료 봉사가 펼쳐졌으며, 음주 습관 상담, 가상 음주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관심이 높았다.
의료원 담당자는 “자신의 음주 습관과 음주 후 신체 변화 등을 통해 음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상담과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평소 음주를 즐겨하는 사람은 꼭 상담 받으시라”고 권했다.
이날 마을 봉사의 날 만난 최광석 이장, 정귀례 부녀회장, 이병우 노인회장, 변천기 새마을지도자, 이선용 개발위원장은 마을의 숙원사업에 대해 두 가지를 말했다.

용두리 내 자체 하천이 없어 지하관정만으로 농사를 짓는 것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정된 지하수량으로 여러 농가가 나눠 이용하다보니 불편하고, 물 온도가 낮아 작물 성장에도 방해가 되고 있다는 것.
대안으로 최 이장은 “마을 앞에 현재 사용하지 않은 소류지가 있다. 근처 농지에 이 물을 댈 수 있도록 용배수로가 설치되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또 약 250미터 구간의 농로 확장을 요구했다. 이곳은 마을에서 대박리 입구와 만나는 농로로 겨울이면 해가 들지 않아 빙판길이 된다. 이에 “하천 쪽으로 길이 확장돼 겨울철 통행에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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