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향교(전교 최종호) ‘2019년 하계 청소년 인성-충효교실 수료식’이 지난 9일 명륜당에서 치러졌으며, 31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 자리에는 지도를 맡은 강사와 지역 유림, 수강생과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돈곤 군수, 차미숙 군의회 부의장, 임호빈 문화원장 등도 참석해 축하했다.
청양향교는 지역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함양과 충효예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 동안 하계 충효교실을 진행했다.
강의는 인성(김금숙)·생활예절(조흥수)·명심보감(김구원)·사자소학(이병두)과 성균관 한자능력검정시험 준비를 위한 한자 읽고 쓰기 실전위주 교육(이병두)도 개설·운영됐다.
이어 이날 수료식을 가졌으며, 청신여중 김은율 학생 등 31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육기간 중 모범을 보인 학생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충남향교재단이사장상 윤신아(청신여중 2년) △청양향교전교상 신준환(청양초 2년·인상)·송진우(청양초 2년·의상)·이승후(청양초 2년·예상)·이선경(청양초 2년·지상)·이도현(청양초 3년·신상)·전경민(청남초 1년·덕상) 학생 등 7명이다.
최종호 전교는 “폭염 중에도 학생들이 열심히 했다”며 “자녀들을 청양향교 교육에 보내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 겨울방학 충효교실에도 많이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돈곤 군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애써주신 최종호 전교님과 향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배운 것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