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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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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9.08.19 17:32
  • 호수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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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려 가족들에게 짐 되기 싫다”

노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열 명중 아홉 명이 같은 대답을 했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치매나 중풍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가는 것이란다. 평생을 무거운 짐을 지고 본인은 살아왔지만 가족들에게는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치매는 뇌 속에 세포가 죽거나 퇴행성 뇌 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진행 되는 것이 특징이다. 알츠하이머성치매, 혈관성치매, 알콜성치매가 있다.

증세는 건망증, 우울증, 불면증, 기억력감퇴, 지능·의지·기억·정신적 능력이 현저하게 감퇴돼 이해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예방법으로는 잠을 잘 자고 영양분을 보충해주며, 운동이나 뇌를 쓰는 바둑·알까기·컴퓨터 고스톱·박수치기·마사지·지압·읽고 쓰고 말하고 손끝으로 무언가를 자극해주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인들은 말한다.
음식은 술과 담배, 맵고 짠 것을 줄여야 당뇨·고혈압의 원인이 되고 치매로 이어 질수 있는 위험을 막을 수 있단다. 이런 예방법을 알고 일상생활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치매를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청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강미희)은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리·운영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컴퓨터 반 회원들은 치매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새로운 것에 도전해 치매에 대한 불안감 없이 활기찬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강 관장의 설명이다.
또 강 관장은 “김경태 강사의 지도능력도 뛰어나지만 회원 한분 한분을 부모님 대하는 심정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더디지만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이 없다”고 덧붙였다.
컴퓨터 반은 무더위나 한겨울에도 방학이 없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되며, 회원은 65세~85세끼지 노인들이다.
노인들이 폭염을 잘 견디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기도한다.
<김순애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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