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즐기며 느끼는 행복한 문화축제 기대
상태바
즐기며 느끼는 행복한 문화축제 기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9.08.19 15:55
  • 호수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추구기자축제 오는 30일 개막…행사전반 점검

2019년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매운맛愛 끌리다! 청양멋愛 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총 6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보고회에는 윤일근 축제추진위원장(농협 군지부장), 김돈곤 군수, 군내 각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주민 참여확대와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추 물량확보 및 적정가격 판매로 행사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 축제에서 과다한 무대공연, 어린이 체험확대, 악기소음피해, 전국대회 경기의 축제연계효과 미비 등 여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및 개선이 이뤄진다.

특히 군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고추담기 등 행사에 사용된 일회용 비닐봉투를 생분해성 비닐봉투 등으로 교체하고, 기관과 단체가 운영하는 체험부스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다.
행사장 곳곳에 그늘 막을 설채해 내방객들이 더위 피해가 없도록 하고, 축제기간 헌신한 모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등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행사기간 판매되는 고추는 청양·화성·정산 등 지역 단위농협이 맡아 22일과 23일 이틀간 수매하고, 물량은 총 25.2톤(10근 단위 4200포)이다. 고추품질은 명품, 일반, 친환경 등 3종으로 구분되며, 판매가격은 오는 28일 소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날짜별 주요 일정에는 30일 고추탑 쌓기 및 깜짝 경매, 청양사랑 퍼레이드, 개막식 및 불꽃놀이, 주민자치공연, 31일 한우소비 촉진행사, 슈퍼스타청양, 평양아리랑예술단, 청양사랑콘서트, 9월 1일은 전국아마추어색소폰 경연대회, 청양 연예인 축제 한마당, 충남음악 페스티벌, 군민안녕 기원공연 및 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 3일 연속행사는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나만의 고추양념 만들기, 우리의 흥 공연, 물고기 잡기 및 버블공연,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세계고추 품종 전시관, 레크리에이션 및 보물찾기 등이 잡혔다.
이밖에 전국 및 충남단위 체육행사로 게이트볼, 배구, 테니스, 민물낚시,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축구대회가 열려 청양과 축제를 알리게 된다.

윤일근 위원장은 “올해 고추구기자축제는 주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화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고, 김돈곤 군수는 “지역 대표축제를 통해 청양을 전국에 알리고 군민 자긍심과 보람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